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30분 정도 하고 있다.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다. 내가 하는 스트레칭은 보편적이고 간단한 동작들이다.
목 운동, 요가 동작 몇 가지(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서 주로 목 어깨 운동을 신경 쓰고 있다), 다리 찢기, 팔 굽혀 펴기, 최근에는 스쿼트랑, 복근 운동을 추가했다. 많은 동작을 30분 정도에 하다 보니 횟수가 많지는 않다.
몸을 풀고, 목 통증을 완하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땀날 정도로는 하지 않고 있다. 그렇게 했는데도 효과가 있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첫째,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몸상태가 개운해진다. 몸근육이 이완되고 유연 해지는 기분이 들어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 컨디션이 되는 것 같다.
둘째, 처음엔 팔에 힘이 없어서 팔굽혀펴기를 무릎 꿇고 5개씩 했었다. 꾸준히 했더니 현재는 정자세로 15개씩 3세트를 하고 있다. 지금도 제일 힘든 동작이긴 한데, 1년간 한 결과는 굽었던 등이 많이 펴졌다는 것이다. 예전엔 항상 기운이 없어 구부정한 자세였는데, 최근엔 등이 전보다 많이 펴져서 만족하고 있다. 아무래도 등쪽에 근육이 붙은 것 같다.
셋째, 골반 펴는 운동이랑 다리찟기를 해왔다. 원래 유연성 제로에 뻣뻣한 몸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리도 거의 다 찟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리고 골반도 비대칭이여서, 누워있으면 발끝이 다른 각도로 펼쳐졌을 정도로 골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골반도 제자리를 찾고 있는지, 미세한 통증도 없어졌고, 발끝도 서로 거의 같은 각도로 누워져 있다.
스트레칭을 매일 1년을 하고 나서, 내가 몸소 느끼고 있는 것은 이것들이다. 개운한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고, 유연해졌다는 것이 최대 효과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그렇게 효과를 보고 나니, 복근 운동과 스쿼트도 얼마 전에 추가해서 시작하고 있다. 처음엔 무리하게 하지 않는게 철칙이기 때문에 10개씩으로 시작하고 있다.
다시 1년이 되면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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