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필사를 하며...

slivercastle 2020. 9. 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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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나서, 고요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자기전의 책읽는 이 시간이 정말 좋다. 한번씩 휴대폰하느라 시간을 흘려보낼 때도 있지만, 또 어느새 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내일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읽고 싶은 책을 빌릴예정이다. 그래서 오늘 나머지 남은 책들을 완독했고, 또 필사를 하고 있다. 서평을 쓰진 못하고 있지만, 필사는 놓치지 않고 한다. 필사를 하고 있으면, 잊었던 내용이 되살아나고 그때의 감정, 감탄들이 다시 일깨워져서 너무 행복해진다. 지금도 필사하던 중에 짧게 그냥 기록해본다.

책에 빠져있는 요즘은 읽고 싶은 목록을 짜보기도 하고, 읽은 책들을 기록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다. 이 작은 성취감에 중독되어버린 것 같다. 아직 읽어야 할 책들은 많은데, 또 그 사이사이 새로운 책들도 알아가게 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내 노년이 그렇게 쓸쓸할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다. 왜냐하면 읽을 책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니까말이다.

벌써, 내일 새로운 책들을 맞이할 생각에 설렌다. 이거 좀 중증인가 싶기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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