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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처서였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선선한 공기가 새벽을 맞아줬나 보다.
이번 여름은 너무 덥고 습해서,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에어컨을 틀어야 했다. 주말에도 종일내내 틀어야했다. 작년에는 에어컨 튼 날이 며칠 안 됐던 것 같은데, 올해는 한 달 내내 잠자는 시간 말고는 틀고 있는 것 같다. 전기세도 아마 많이 나올 것 같다.
저번에 퇴근 때는 너무 더워서인지 버스 안에서 현기증이 나서 주저앉고 싶었다. 잠깐이었지만 더위를 먹은 건가 했다. 정말 요즘 퇴근길이 고통스러웠는데, 이제 조금씩 가을이 올 거라고 생각하니, 한시름 놓인다.
다음 주 수요일엔 면접을 보러 가야 한다. 그날은 창원이 32도던데, 오늘과 같은 날씨이다. 그래도 좀 더 선선했으면.....
창원까지 가야 해서 부담이 된다. 잘 볼 수 있을까? 성적순이겠지? 안되면 상실감이 클 텐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잘 될 것이다... 걱정할 시간에 면접준비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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