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책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너무 두터운 책이라 엄두를 못 내다가 완독 하게 되었다. (판형도 크고 400페이지가 넘는다.) 우선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이렇게 방대한 지식을 찾아서, 정리하고 분류하고 논증했다는 것에서 두 저자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많은 창조적 사고의 사례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 사례들을 논리에 맞도록 서술하며,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고 있다는 것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이다. 생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술에서 과학 수학까지 통틀어 아우르고 있는데, 다채로운 시각으로 책을 펴냈다는 그 발상도 아주 획기적인 것 같다. 물론 나는 과학쪽이랑 수학 쪽은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제대로 된 기초지식조차 없었기에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이해 못한 부분도 많지만, 그것이 너무 한쪽으로만(예술) 기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