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부 3개월 후 중간점검
3월 20일부터 시작한 토익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매일 1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어렵다. 전에도 말했듯, 해커스 토익 LC 교재를 사서 독학을 하고 있는데, 너무 높은 난이도의 책을 고른 것 같다.(참고로 나는 아직 초급수준이다.) 그래서 처음에 초급이나 중급으로 시작할껄 후회는 된다. 다음 RC는 꼭 난이도가 낮은 책부터 공부하려고 한다.
3개월 하고 10일 정도 지난 시점은, 딱 교재의 반을 공부했다.
파트 1,2,3,4중에 파트 2까지 공부했는데, 모르는 단어도 많고, 듣기도 무슨 말인지 한 번에 들리지가 않는다.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듣다가 도저히 안 들리면 그때서 예문을 본다. 그리고 다시 들어보고 말로도 따라 해보고 하는 패턴으로 공부하고 있다. (그래서 진도가 많이 느리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면 들리는 문장이 있기도 하지만, 전혀 안 들리는 문장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냥 끝까지 공부할 생각이다. 그리고 한번 듣는 것만으로는 외워지지 않아서, 이 책도 2-3번은 볼 생각이다.
(그나마 위안을 받는 것은, 여러번 듣다보면 문장의 내용이 이해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외웠던 단어가 나와서 알아들었을때 기분이 진짜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어 듣는게 과거보다는 거부감없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 확실히 전보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자체가 큰 효과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단어장도 만들어 틈틈히 외우고 있는데, 세어보니 거의 600단어 정도인 것 같다. 뒤돌아 서면 까먹어서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중이다. 3개월 후 책을 다 보고 나면 다시 기록을 남겨야겠다.